“추석 택배 배송 피해 상담받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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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전북도는 추석을 맞아 인터넷을 통한 선물 구매와 택배 이용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 회복을 돕고자 ‘피해 구제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핫라인은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하며, 전문상담원을 배치한다. 전화상담 창구는 오전 9시∼오후 6시 신청을 받아 3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핫라인은 도청 소비생활센터(전화 063∼280∼3255, 인터넷 sobi.jeonbuk.go.kr)와 대한주부클럽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전화 063∼282∼9898, 인터넷 sobijacb.or.kr)에 설치된다.

  전북도는 전자상거래나 TV 홈쇼핑 이용 때 배송 지연, 미배달, 주문과 다른 물품 배송, 부당대금 청구 같은 피해에 대해 적극 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제품의 하자나 환급 거부, 택배나 퀵서비스 이용 시 물품의 파손·분실 등도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물품 구매 전에 사업자 상호나 연락처, 통신판매 신고 여부,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 사용 여부, 청약 철회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 선물 구매와 관련해 피해를 줄이려면 현금보다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하고 배달된 제품은 반드시 택배회사 직원이 보는 앞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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