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하고 증거 없애려고 엽기행각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아내를 살해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체를 요리해 먹어치운 요리사가 자신의 죄를 실토했다.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요리사 데이비드 빈스(49)는 자신이 3년 전인 2009년, 아내인 던(39)를 살해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빈스는 "살해한 아내의 시체를 토막내 끓는 물에 삶아 4일동안 먹었다"고 말했다.

빈스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식당에서 돈이 자꾸 없어지자 아내가 범인이라 의심을 했다. 이 문제로 다투다 아내가 소리를 지르자 화가 나 아내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잠을 잤는데 4시간 후 일어나보니 아내가 이미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겁이 난 빈스는 아내의 시체를 요리해 4일동안 먹어치웠고 뼈는 식당 쓰레기와 섞어서 조금씩 버렸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아내의 두개골은 다락방에 숨겨 놓았다고도 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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