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청소년이 되는 딸에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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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To 오현지(13·송파구 잠실동)
From 이미경(38·송파구 잠실동)

현지야. 아빠·엄마의 소중한 큰 딸이 우리에게 온 지 어느덧 12년이 됐구나. 엄마 직장생활로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언제나 현지 엄마임을 잊지 않고 살기 위해 노력했단다. 너를 키우며 아빠와 엄마는 멋진 부모와 어른이 되고 싶어졌단다. 사춘기 향기가 솔솔 풍기는 너의 모습마저도 무척 사랑스러운 거 아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을 생각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더라도 우리 가족 모두 너를 응원하고 축복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사랑해. 항상 응원하는 엄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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