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역세권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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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은기자] 오피스텔 투자 1번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에서 대단지 오피스텔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5-19번지 일대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0~29㎡의 소형으로 구성된다. 총 728실로 강남구에서 700실이 넘는 대규모 오피스텔이 분양된 것은 최근 5년내 처음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상가)이 들어서며 지상 4층부터는 오피스텔로 채워진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불과 30여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연 수익 최고 7% 예상

지하 8층~지상 19층에 전용면적 20~29㎡의 소형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4층부터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23㎡형 A타입 48실 ▶22㎡형 A타입 48실 ▶24㎡형 B타입 152실 ▶23㎡형 B타입 128실 ▶20㎡형 B타입 64실 ▶24㎡형 C타입 256실 ▶25㎡형 D타입 16실 ▶29㎡형 E타입 16실 등 32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환승되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불과 30여미터(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오피스 밀집지역인 강남역에 위치해 있다. 특히 강남역 1번 출구 주변은 편입학원ㆍ로스쿨학원, 세무서ㆍ세무사 사무실, 삼성타운 등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해 전문직과 직장인을 비롯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강남역 일대는 명동과 더불어 서울 최고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신분당선까지 연결돼 상권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연결돼있는 신분당선은 1차 정자~경기대(2016년), 2차 용산~강남(2018년), 3차 광교~호매실(2019년), 4차 호매실~향남(2020년) 등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옥상정원과 필로티 등이 조성돼 아파트 못지 않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상 3층과 최상층 옥상에는 정원이 들어서고 4층과 12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꾸며진다. 커뮤니티공간에는 입주민들이 회의 및 휴식 등을 취할 수 있는 미팅룸과 PC 및 프린터를 배치한 비즈니스센터 등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 층고를 높게 확보해 좁은 공간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창호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강남역 일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중앙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 일대에서 공급된 타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역이나 역삼역, 삼성역 등 주요 강남권 오피스텔 평균 시세(3.3㎡당 1700만~1800만원)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편이다.

공급면적 50㎡형을 분양받을 경우(총 분양가 2억7000만원 가량) 연 수익은 4.6%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크기의 강남권 오피스텔 임대료 수준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 90만~100만원 가량이기 때문이다. 다만 1~3개월 가량 단기로 임대를 놓을 경우엔 수익률이 좀더 올라간다. 유학생 등이 몰리는 겨울방학이 가장 성수기로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40만~160만원 가량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남역 인근에는 기존 오피스텔이 많지만 강남역과 가장 근접한 곳에서 대단지 새 오피스텔이 공급을 앞두면서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역삼동 T공인 관계자는 "강남역 일대는 삼성타운과 신분당선 호재로 이미 오피스텔 가격이 많이 뛰어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임대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문의 02-539-5114.

▲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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