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벤처 네트워크' 구축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는 12일 도내 우수 벤처기업들로 구성된 '벤처협력 네트워크' 를 구축해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처 네트워크는 도내 우수 벤처기업과 벤처 지원기관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간 정보.기술교류를 도와준다. 이는 투자유치.해외판로 개척 등 벤처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유망 벤처기업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를 연결, 기술교환.부품 공동구매.전략적 제휴.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이 집중돼 있는 곳을 중심으로 '벤처 사랑방' 을 설치해 기업간 자율적인 모임 결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종합무역상사와 해외진출 중견 벤처기업 등의 전문가들로 '벤처 해외협력사업추진협의회' 를 구성, 해외 파견 벤처기업을 선발하고 해외협력사업을 발굴.심의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우수 벤처기업의 첨단기술 및 제품에 대한 CF광고와 홍보프로그램의 제작.방영도 지원키로 했다.

해외수출 및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업체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31-225-2013, 교환 700)에 신청하면 된다.

정재헌 기자 jgian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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