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28일 남원서 흥부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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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제20회 흥부제가 10월 27~28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올해 흥부제는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4개 분야, 15종목의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전위는 올해 흥부제는 형식에 치우쳐 내실이 부족한 행사는 지양하고 시민에게 부담을 주는 행사는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

 우애·나눔 등 주제성을 높이는 행사를 중심으로 참여 행사를 확대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 되고 화합을 이루는 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중가수 초청공연은 가능한 한 배제하고 세계무형유산 공모사업으로 당선된 ‘이것이 판소리다’ 등 전통문화공연을 중심으로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 행사로 남원농악경연대회, 흥부길 걷기대회, 창극 흥부전, 흥부 프린지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그림 그리기, 독후감 대회 등을 열어 흥부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넓히기로 했다.

 제전위는 기본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행사 실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본 계획 설명회,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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