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발언 논란, "싸이 예비군 빼줘야" 했다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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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희석 트위터]

  개그맨 남희석이 싸이에 대해 한 발언이 화제다.

17일 오전 남희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이 정도 했으면 올림픽 메달 몇 개 딴 것 만큼 국위선양 한 것 같다. 싸이는 예비군이라도 빼줘야… 아님 민방위 소집이라도…"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로 전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는 싸이를 칭찬하려는 취지에서 한 말이었지만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쪽에선 "군대가 동네북입니까. 나라에서 상 주는 건 찬성해도 군대를 여기에 엮진 맙시다", "죄송합니다, 선배님. 그건 안 되지 말입니다", "요즘 트위터로 망한 연예인이 한 두 명이 아닌데 희석이 형 조심하세요", "군 관련 의무를 마치 형벌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네요. 꼭 보상을 군대 관련 사항으로 받아야 합니까" 등 볼멘소리를 냈다.

반면 반대편에서는 "그럼 남희석이 싸이의 예비군 훈련을 대신 받는 걸로", "빼줄 순 없고 한 시간 일찍 귀가 어때요?", "웃기다" 등의 우스갯소리는 물론, "개그는 개그로 받아들입시다", "웃자고 한 소리 같은데 죽자고 달려들진 맙시다", "저 정도 말도 못합니까" 등 남희석을 두둔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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