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단지형 카라반 캠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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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단지형 캠핑장인 충북 충주시 덕은리 ‘남한강의 아침’ 조감도. 각 필지마다 미니 목조주택 1동과 카라반 캠핑카 2대가 들어선다.

카라반 캠핑장 개발 및 분양 전문업체인 홀리데이캠핑카는 충북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 국내 첫 단지형 카라반 캠핑장인 남한강의 아침(조감도)을 분양한다. 1179∼1350㎡씩 7개 필지다.

 각 필지는 미니 목조주택(연면적 28㎡) 1동과 카라반 캠핑카(4인용) 2대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는 단지를 분양 받은 뒤 미니 목조주택에서 생활하면서 카라반 캠핑카 2대를 운영해 월 평균 28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분양 업체의 설명이다. 이학순 홀리데이캠핑카 대표는 “카라반 캠핑카는 최근 캠핑 붐이 일고 있고 외관이 특이하기 때문에 입지에 따라 연간 최대 10∼1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한강의 아침의 최대 장점은 이미 전용허가를 받아 토목공사가 완료된 부지에 단지가 조성된다는 점이다. 허가를 이미 받은 상태인 만큼 주변 땅에 비해 투자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2002년 여주∼충주 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도 좋아졌다. 단지에서 서울 시청까지 2시간 정도면 오갈 수 있다. 남한강과 접해 있는 만큼 경치가 좋고 찾는 사람이 많아 캠핑장 운영이 수월하다는 것도 이 단지의 강점이다. 미니 목조주택(1동)과 카라반 캠핑카(2대)를 포함한 필지별 분양가는 2억8000만∼3억원 선. 이 분양가는 땅값(3.3㎡당 49만원)에 카라반 캠핑카 구입비(대당 4000만원), 미니 주택 건축비(동당 2300만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투자자가 원할 경우 미니 목조주택 대신 카라반 캠핑카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분양 문의 02-553-7090.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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