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파티 참석했다가 그만 …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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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고가 난 가정집(텔레그래프 캡처)]

 페이스북 파티에서 고교생 흉기 찔려 사망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일 영국 에섹스 지역 콜체스터시(市)에서는 로라 개터콜이라는 여학생이 주최한 파티가 개최됐다. 부모의 입회하에 열린 하우스 파티로,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150명 가량을 초대했다.

문제는 페이스북을 보고서 무작정 찾아온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었다. 약 50명 가량 됐지만 주최자인 개터콜은 소셜네트워킹의 의미를 살려 이들을 모두 들어오게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초대받지 않고 온 손님들이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어진 소요사태 속에 결국 제이 위스턴(17)이라는 고교생이 흉기에 찔렸다. 위스턴은 콜체스터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휴대전화에 대해 논쟁을 하던 중 복부를 칼에 찔린 것이다.

이에 위스턴의 부모는 “엄정 수사”를 요구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현지 경찰은 18세 소년 1명, 17세 소년 1명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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