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만든 뮤지컬 ‘왕의 나라’ 중학 음악 교과서에 실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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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북 안동에서 공연된 산수실경 창작 뮤지컬 ‘왕의 나라’가 내년도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다.

 ‘왕의 나라’는 ㈜미래엔(옛 대한교과서)의 중학교 음악(120쪽) ‘축제와 함께 즐기는 음악’ 부문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를 조사하고 소개하는 내용으로, 한 면 전체에 제작과정을 그린 삽화와 함께 소개됐다.

 2013년 중학교 음악 교과서는 장기범 등 현직 교수와 교사·장학사가 집필했다. ‘왕의 나라’는 문화축제로서 안동을 대표해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

 ‘왕의 나라’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 등이 주관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초연, 올해 두 시즌 공연 등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 김현기 센터장은 “안동에서 만들어지고 지역 주민이 만든 뮤지컬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내년부터 전국의 중학생이 공부하게 될 ‘왕의 나라’를 통해 안동이 더욱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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