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인기 폭발, 전두환·MB 닮은 인형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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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닮은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도쿄도 하라주쿠의 캐릭터 완구매장 ‘키디랜드’ 등지에서는 마르고 긴 얼굴, 작은 눈을 특징으로 하는 인형, 스티커, 열쇠고리, 핸드폰 줄, 볼펜꽂이, 머그컵, 도시락통 등 수십 종의 캐릭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종류와 크기에 따라 가격은 수천~수만 원에 달한다. 이것을 본 한국인 관광객은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을 희화화한 것으로 착각할 만큼 비슷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캐릭터는 이 대통령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캐릭터는 나타바 도시타카가 디자인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2006년 나가사키 출판사가 펴낸 ‘코비토 즈칸’(소인도감)에서 비롯되었다.

한편, 이 캐릭터와 함께 판매되고 있는 캐릭터 중 안경을 쓴 뚱뚱한 대머리 노인도 있어 전투환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다.

장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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