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조 ㆍ 라이터 승리 합작

중앙일보

입력

신조 쓰요시가 하루가 멀다하고 결승타를 때려내고 돌아온 에이스 알 라이터의 위력을 발뤼하면서 뉴욕 메츠가 달라지고 있다.

메츠는 24일(한국시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가진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신조의 결승 2점홈런과 선발투수 라이터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메츠는 19승27패를 기록, 비록 동부조 4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공수 전반에서 활력이 살아나면서 6경기에서 4승을 올리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엑스포스와의 3연전 첫경기에서 연속 결승타를 뿜어내 2연승의 주인공이 됐던 신조는 이날 1-2로 뒤지던 6회 1사 주자 2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통쾌한 결승 2점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18일 다저스전에서 에이스 케빈 브라운과 정면대결을 펼쳐 8-0 완승을 이끌어냈던 라이터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와 함께 6안타 2실점(2자책)으로 활약, 부상에서 돌아온 뒤 가진 2경기 모두를 승리로 장식했다. 2승3패(방어율 4.37).

라이터에 이어 구원등판한 터크 웬델, 존 프랑코, 아르만도 베니테스의 불펜 3총사도 차례로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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