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 콜롬비아에 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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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한국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약체 콜롬비아에 일격을 당했다. 대표팀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1-3으로 패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7회 1사에서 구원 등판한 대표팀 에이스 윤형배(북일고)는 9회 초 투아웃을 잡아낸 뒤 알바로 노리에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후 2루 견제 실패와 폭투로 1점을 내줘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등판한 안규현(덕수고)이 1점을 더 내줬다. 이정훈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베네수엘라·미국·호주전을 치르면서 체력과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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