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 개인방송 운영자 기네스 북 올라

중앙일보

입력

라이코스코리아(http://www.lycos.co.kr)의 개인방송 서비스에서 `후센방송''을 운영하는 김병로씨(42)가 국내 최장기간 개인 인터넷방송 운영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한국기네스는 김씨가 13시간 연속 `후센방송''을 진행한 것을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개인 인터넷방송을 운영한 기록으로 인정, 지난 21일 공식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라이코스코리아가 22일 밝혔다.

이번 등재에 대해 한국기네스 심의위원단은 "인터넷산업 발전에 따른 매우 이색적인 기록일뿐 아니라 앞으로 인터넷방송 관련 붐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후하고 센스있는 30~40대를 위한 음악방송국''이란 취지로`후센방송''을 개설한 이래 하루 평균 13시간씩 방송을 진행, 79일동안의 방송시간이 무려 1천27시간에 이른다.

후센방송의 인기도 높아 30-40대로 구성된 시청자 321명이 팬클럽을 결성, 사이버 언어순화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라이코스 개인방송(http://mystation.lycos.co.kr)은 화상카메라와 마이크만 있으면 자신만의 방송국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국내 포털서비스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라이코스에서만 제공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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