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주택건설·소비자신뢰도 호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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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 체감지수와 신규주택 판매통계가 낙관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전망했다.

상무부는 오는 24일 신규주택 판매통계를 발표하며 25일에는 미시건대학의 소비자체감지수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시건대학이 발표할 4월 소비자체감지수는 지난달의 88.4에 비해 오른 9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4개월내 최고치다.

한편 4월 신규주택판매가 연간기준 98만채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102만채)에 근접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부동산중개업협회(NAR)가 발표할 기성 주택 판매통계도 연간기준 527만채로 지난 3월의 544만채보다 3.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뉴욕 오브리 랜스턴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존스는 '올들어 부동산 및 소비자신뢰는 놀라울 정도로 좋은 상태이며 이들 지표가 불황 가능성을 막아내고 있다'면서 '두 지표는 FRB와 시장에서 각별히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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