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비강분무제 시장 진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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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이 비강분무제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 측은 제품라인 추가로 기존 호흡기계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28일 한국다케다제약과 '자이콤 비강분무액'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이콤'은 콧물분비 억제효과가 있는 브롬화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 bromide)과 비충혈 억제 효과가 있는 염산 키실로메타졸린(Xylometazoline hydrochloride)이 주요 성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복합 비강 분무액으로 감기에 의한 비충혈과 콧물이 동반된 증상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시네츄라, 애니코프 등의 기존 호흡기 경구용 제품들뿐만 아니라 자이콤을 통해 호흡기 질환 치료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호흡기계에 강점을 지닌 안국약품과 새롭게 제휴관계를 맺어 기쁘다"며 "많은 환자의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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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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