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 묻는 '다이닝 룸'

중앙일보

입력

'다이닝 룸' . 미국 극작가 A R 거니 원작으로 1982년 뉴욕에서 초연된 작품.

미국 중산층 가정의 식당(다이닝 룸) 을 통해 해체돼 가는 가족의 의미를 묻고 있다.

극단 한양 레퍼토리가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올린다. 아버지의 유산(집) 을 두고 다투는 남매, 게이라는 이유로 모욕당한 삼촌을 지원하는 가족의 투쟁 등 15개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진다.

최용민.임하룡 등 출연자 7명이 50개 배역을 소화한다.

6월 13일까지 바탕골소극장, 6월 16일~7월 29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오후 7시30분, 토.일.공휴일 4시30분 추가, 월 쉼.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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