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테니스] 애거시 · 사핀도 탈락

중앙일보

입력

마스터스시리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함부르크오픈대회(총상금 295만달러)에서 강호들의 탈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황제'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일찌감치 탈락한 데 이어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마라트 사핀(러시아)도 2회전에서 무너졌다.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애거시는 17일(한국시간)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파브리스 산토로(프랑스)에 1-2(3-6 7-5 4-6)로 졌다.

또 좀처럼 지난해의 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사핀도 실수를 연발한 끝에 가스통 가우디오(아르헨티나)에 첫 세트를 스트레이트로 내주는 등 0-2(0-6 6-7)로 완패했다.
(함부르크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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