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회계법인, 현대건설 재산실사 이달 말까지 연장

중앙일보

입력

영화회계법인의 현대건설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현대건설은 16일 영화회계법인의 자산.부채 실사가 당초 지난 15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실사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회사와 회계법인,채권단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화회계법인이 `현대건설 2000사업연도 결산으로 자산.부채가 확정된 이후인 지난 3월29일에야 실사에 착수, 당초 기한까지 실사를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채권단, 영화회계법인은 재산실사 기한을 5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그 이전이라도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실사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에 대한 이번 실사결과에 따라 아더D.리틀(ADL)의 최종보고서가 작성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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