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텍 실적악화 투자의견 `중립'"

동원증권(김성인.정성호 애널리스트)은 15일 쎄라텍의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경상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쎄라텍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한 91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6.3%와 12.5% 줄어든 22억원과 35억원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동원증권은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세라텍의 이같은 실적부진은 PC생산량 감소와 휴대폰시장 수요둔화로 주력제품인 이동통신기기, TFT-LCD, PC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장애(EMI) 방지용 칩부품 등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쎄라텍은 2분기에도 PC 및 휴대폰 단말기 수요부족으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엔 PC와 휴대폰 수요가 살아나 영업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쎄라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햐향조정하고 적정주가로 1만6천400원을 제시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