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스타기업 선정된 ㈜비엔씨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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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반도체장비 업체인 ㈜비엔씨넷(대표 최준호)가 국내 반도체업계의 롤모델로 인정받았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는 22일 광학반도체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엔씨넷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비엔씨넷은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와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가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서 개최한 ‘2011년 해외로드쇼’에서 중국 현지 기업인 우구전자와 공동법인 설립 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비엔씨넷은 올해 초 우구전자와 합작법인 ‘동관 BNC 반도체(Dongguan BNC Semiconductor. Co. Ltd.)’를 설립하고, 올해 말까지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준호 대표는 “중국 현지 법인설립과 공장설립으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부품생산의 중국 현지화를 통해 물류비용은 물론 인건비와 관세 등의 추가절감으로 원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원철 원장은 “국내 광반도체와 광송수신기 시장이 급성장하고는 있지만 내수시장 성장은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스타기업 선정 기준=충남테크노파크는 일반제조업종별로 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이나 코스닥 상장기업, 자가공장을 구축한 기업 등에 대해 스타기업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단 BT나 CT·IT 중 S/W 업종은 매출액 50억원 이상 이나 코스닥 상장기업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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