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대건설, 2연승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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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다시 선두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6일 동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 배구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레프트 구민정(21점)의 폭발적인 공격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6승2패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도로공사는 3승4패로 4위. 국가대표팀 왼쪽 공격수 구민정은 세터 강혜미와 `찰떡' 호흡을 맞추며 공격(성공률 70%)은 물론 수비(서브리시브 정확률 70%)에서도 한몫 거들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도로공사는 서브리시브(팀 정확률 31%)부터 흔들려 특유의 속공 플레이를 살리지 못했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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