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땅 팔기위해' TV 광고

중앙일보

입력

한국토지공사가 `땅을 팔기위해' TV광고를 한다.

토지공사는 일반인들에게 공단 및 주택용 토지를 분양하기 위해 이달부터 6개월간 TV광고를 할 예정이며 이같은 계획을 4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토지공사가 공익광고가 아닌 자사 상품을 판매하기위해 광고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토지는 투자를 하면 그 가치가 몇배가 돼 돌아온다'는 게 광고의 주요 내용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그간 택지개발을 독점해왔으나 민간업체와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상품가치를 높이기위해 TV광고에 나서게 됐다"며 "광고제작비를 포함, 모두 2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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