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온라인 광고시장 올해 7% 성장 예상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온라인 광고시장이 올해 7.0% 신장해 시장규모가 76억달러에 이를 것이며 향후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뉴욕의 본부를 둔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는 2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광고비 지출은 향후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내년에는 103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2005년에는 23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케터의 고위 분석가인 조너선 잭슨은 "온라인 광고가 비록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는 있으나 생기를 잃지 않고 있다"며 "일부 투자은행의 비관적인 전망과는달리 이마케터는 광고대상을 정확하게 지향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온라인 광고가 중기적으로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통매체의 광고시장은 올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2.5% 이하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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