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에 꿈나무 교실 곧 개설

중앙일보

입력

'야구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야구 꿈나무들을 집중 육성, 양성할 '메이저리그 청소년 야구 아카데미'(MLB Youth League Baseball Academy)가 샌퍼낸도 밸리 인근의 한센 댐 지역에 들어선다.

ML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청소년들에게 야구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과 이론을 가르칠 청소년 야구 아카데미를 미주에서 최초로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야구 아카데미에는 5개의 야구 · 소프트볼 구장을 비롯, 클럽하우스 · 트레이닝 룸 · 식당 · 라커룸 · 이론 강의실 등이 들어선 종합센터가 건립된다.

초기 시설투자로 300만달러가 투입되며 이후 매년 100만달러의 운영비가 소요된다. 오픈 예정일은 늦어도 내년말.

프로그램을 보면 전반적인 야구 기술은 물론 야구 이론, 지도자 · 심판 교육, 구단 관리 등 야구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LA 다저스 선수들및 코치들도 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꿈나무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 아카데미는 10~15세 남녀청소년 대상으로 1년내내 운영되며 매년 150명 정도의 '야구인'을 배출할 계획이다.

앨런 셀리그 MLB 커미셔너는 이날 "청소년 야구 아카데미는 야구 꿈나무를 양성하는 MLB의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세계 최고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아카데미가 운영될 것"이라며 밝혔다.

밥 데일리 다저스 회장도 "MLB와 연계, LA 청소년들에게 최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리오단 LA시장도 "이 아카데미가 LA에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야구꿈나무에게 희망과 꿈, 그리고 기회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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