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버려두지 않는다" 필리핀 감동한 한컷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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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사상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는 필리핀에서 피해 현장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속에는 자신의 몸집보다 더 큰 개를 업고 물에 잠긴 도시를 걸어가는 노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 사는 한 네티즌(chabuenconsejo)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도 버려두고 가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이 사진을 올렸다.

국내 네티즌들은 "필리핀에 내리는 비가 얼른 그쳤으면 좋겠다", "마음이 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수는 약 300만명에 달하며 사망자 수도 85명으로 늘어났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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