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타디움 외야석 입장료 8달러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경기 입장료는 얼마나 되나?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입장료가 한해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메이저리그 경기는 일반 좌석에 앉아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20여달러의 돈만 있으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 스포츠 중에서 가장 높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은 미프로농구(NBA)로 평균 51달러34센트였으며 미프로풋볼(NFL)이 48달러97센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47달러70센트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메이저리그는 평균 입장료가 19달러에 불과해 팬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시즌 30개 구단 중에서 가장 입장료가 비싸다는 양키스의 양키스타디움의 경우 가장 비싼 하단 박스석이 위치에 따라 65달러, 55달러, 42달러고 투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상단 박스석이 33달러다.

특히 가족과 친구와 함께 소다와 핫도그를 먹으면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햇빛 잘 드는(?) 일반 외야석의 경우에는 8달러에 불과하다.

입장료가 비싼 편에 속하는 메츠의 셰이스타디움은 하단 박스석 비싼 곳이 43달러 그 다음이 33달러, 상단 박스석 비싼 곳은 23달러 그리고 상단 박스석 싼 곳과 외야석은 12달러로 같다.

올해 양키스가 11.4%, 메츠가 9.2%를 올렸음에도 이 정도 가격이면 팬들 입장에서는 시간만 내면 큰 경제적인 부담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관계자들을 밝히고 있다.

오프시즌에서 '타점기계' 매니 라미레즈를 영입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연봉지출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평균 입장료를 34.2%를 올렸음에도 하단 박스석이 55달러며 하단 박스석 비싼 곳이 40달러, 싼 곳이 25달러다. 외야석이 위치별로 각각 20달러, 18달러다.

평균 입장료가 14달러63센트로 중위권에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하단 박스석 비싼 좌석이 24달러 그외 20달러, 상단 박스석이 14달러 그리고 외야석이 8달러다.

박찬호가 활약하고 있는 LA 다저스는 가장 비싼 하단 박스석이 40달러, 31달러, 17달러의 3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상단 박스석도 위치에 따라 각각 15달러와 10달러 그리고 외야석이 6달러다.

한편 가장 입장료가 싼 구단은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평균 입장료가 6달러20센트, 가장 비싼 하단 박스석이 20달러10센트, 상단 박스석이 10달러37센트 그리고 외야석은 5달러19센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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