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구제역' 의심 환자 발견에 구제역 수혜주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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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구제역 증상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구제역 수혜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주식시장에서는 닭고기 업체인 하림과 마니커와 사료업체인 백광소재가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동원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 등 수산물 업체들도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서며 '인간 구제역 의심 환자 발견'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이들 구제역 수혜주는 구제역이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인 지난달말 테마주를 형성하며 큰폭으로 올랐다가 되밀린 상태다.

교보증권 최성호 코스닥팀장은 "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구제역 수혜주'에 순환매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 재료보유 종목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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