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한국 7인제 럭비 세계 톱10 굳힌다

중앙일보

입력

7인제 럭비 아시아 최강 한국이 세계 톱10 굳히기에 들어간다.

18일 현재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오는 21~22일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지는 월드 시리즈 콸라룸푸르 세븐스에서 시리즈 포인트를 추가해 랭킹을 7위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 8일 끝난 상하이 세븐스에서 세계 4위 사모아, 6위 아르헨티나, 7위 캐나다를 연파하고 컵 토너먼트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시리즈 포인트 12점을 획득, 10위에 올랐다.

윤재선 감독(연세대)이 이끄는 한국은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3위 피지 · 아르헨티나.태국과 함께 C조에 속해 8강이 겨루는 컵 토너먼트 진출이 쉽지 않다.

한국은 피지.아르헨티나에 비해 체격 조건이 뒤지지만 김동선(29) · 유민석(28 · 이상 한전) · 강동호(30 · 삼성SDI) 등 노장들의 팀워크와 다양한 작전으로 상대 약점을 파고들 계획이다.

월드시리즈 세븐스는 16개 팀이 참가할 경우 4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뒤 조 2위까지 컵 토너먼트, 9~12위는 플레이트 토너먼트, 13~16위가 보울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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