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20일부터 전자조달입찰 실시

중앙일보

입력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입찰과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조달 입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전자입찰은 아파트 건설용 지급자재 구매에 우선 적용되며 입찰등록에서부터 공고, 적격심사 등 전과정이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적격심사 부문은 국내 최초로 신청서와 자기평가표를 전자문서화, 업체가 평가자료를 입력하면 주공 입찰담당자의 확인과정을 거쳐 낙찰여부까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공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모든 사업자에 대해 입찰보증금을 면제하고 개찰 후에는 설계금액, 예정가격을 공개하는 등 전자입찰 환경에 적합하도록 지급자재 구매관련제도도 대폭 개선했다고 주공은 말했다.

주공은 오는 2002년까지 전자조달 지급분야를 용역, 시설공사 등 모든 조달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공 전자조달시스템 홈페이지(http://ebid.jug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