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 "시장경제 보완과제 상반기중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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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상시구조조정체제의 정착을 위해 시장경제시스템의 보완과제를 상반기중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부산지역 경제협의회에 참석, '우리경제의 현황과 향후과제'를 설명하면서 '고수익채권시장 육성, 부동산구조조정회사 설립 등 시장경제시스템의 보완과제를 상반기중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기업신용위험 평가계획의 월별 추진상황을 금융회사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하고 이달중 금융.기업부문의 상시구조개혁 시스템을 일제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자 간담회 건의사항을 토대로 4월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주택건설사업자들은 진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주택사업자에 대한 취득.등록세 면제,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폐지 등을 건의했다.

진 부총리는 이와함께 신용보증기관 및 지역신보가 지방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어 '지방은 특성과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추진하고 중앙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연내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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