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통, CDMA수출지원차 중국.몽골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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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4일부터19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과 몽골을 방문,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수출 지원에 나선다.

양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에 중국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한.중 정보통신산업협력에 관한 친서를 전달하고 차이나유니콤 CDMA사업 추진에 있어서의 한.중 산업협력과 차세대이동통신표준에 관한 협력문제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 또 우지추안(吳基傳) 정보산업부 장관을 만나 중국 베이징에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지원할 `CDMA이동통신지원센터'' 설치와 한.중 중소 이동통신 기업들의 중국 주요 도시 로드쇼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간 합작을 이끌어 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양 장관은 이어 몽골의 바가반디 대통령과 엥흐바야르 총리를 면담하고 한.몽골간 정보통신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몽골의 유선사업자인 몽골텔레콤은 우리나라 한국통신이 약 40%의 지분을소유하고 있으며 제2이동통신사업자(CDMA)인 SKY텔레콤은 SK텔레콤과 대한전선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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