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신비한 인체 한국특별전' 서울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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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간의 몸을 해부 표본화해 전시하는 '2005 신비한 인체 한국특별전'(www.bodykorea.net)이 3월 26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서울 능동 어린이 대공원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플라스티나이제이션'이라는 기법으로 처리된 시신의 전신표본 16점과 장기표본 160점을 선보이며, 몸 속을 단면 절개한 모습 등 인체의 신비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플라스티나이제이션'기법은 시신에서 물과 지방질을 제거하고 빈 공간을 실리콘이나 에폭시 등으로 채우는 방법으로 미세한 조직의 모양을 훼손시키지 않고 공기 중에서 영구보존하도록 해주는 기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부산, 대구, 대전 전시회에서 경이적인 관람 기록을 남긴 인체 신비전을 한 차원 높인 전시"라면서 "인체 각 기관의 기능, 태아의 성장과정, 운동선수 등의 근육 및 혈관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인체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성인 9천원, 청소년 8천원, 만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 7천원이며, 장애우·국가유공자·경로대상자(65세 이상)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무휴로 열린다.

문의 전화 : 02)453-8573 / 02)452-2214
홈페이지 : www.bodykorea.net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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