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다"던 크리스 "난 바람둥이였다" 잘못 인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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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슈퍼스타K 캡처]

성추문 논란과 관련해 "억울하다"고 주장하던 미국인 크리스 고라이트리(29)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노컷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것은 사실이고 나는 옳지 못했다. 내가 당신들의 마음과 감정을 가지고 논 것에 대해서 정말로 죄송하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심성 없이 여러 여자들과 데이트를 했다.

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나를 염려하고, 자백하길 원했던 사람들. 바로 여기 있다. 내가 부정을 저질렀고, 바람둥이였다. 나를 용서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공인으로서 좀 더 지혜롭고 알았어야 했다”고 했다.

이같은 글은 크리스의 기존 입장과 다르다. 크리스는 지난해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얻은 인기를 이용해 여성 팬들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한국인인 전 여자친구에게 32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4월 고소당했다. 그러자 "인종차별이다. 왜 나를 괴롭히고 오명을 안기는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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