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 "법정관리탈피 확신 못해"

중앙일보

입력

법정관리중인 가구업체 보루네오의 법정관리탈피가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루네오 관계자는 “최대채권자인 캠코에셋의 운영사 호라이즌캐피탈이 난주말 인천지법에 회사정리계획 변경계획안을 제출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법정관리탈피를 전망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정리절차의 일반적인 시나리오를 보면 관계인집회를 거쳐 정리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경우 출자전환 등의 조치가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이를 근거로 법정관리탈피를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후의 방향결정은 캠코에셋의 운영자이자 보루네오 채권의 35%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호라이즌캐피탈의 방침과 정리계획안을 심사할 법원의 판단에 전적으로 렸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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