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언론이 나에게서 숨은 의도를 찾는 것이 안쓰럽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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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언론에서 나에게서 숨은 의도를 찾는 것이 안쓰럽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23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이렇게 밝혔다. 안 원장은 "요새는 정치면에 자주 나온다. 정치인인가?"라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여러 언론에서 기자들이 많이 물어본다.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참 많다"고 답했다.

안 원장은 "나는 숨은 의도로 말한 적이 없다. 의도가 있으면 그 의도도 말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하는 분들이 자신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말 안하고 애둘러 말한다. 그래서 언론이 숨은 의도를 찾는 거 같더라"고 말했다.

MC 김제동이 ‘힐링캠프’에 나온 의도를 묻자 안철수 원장은 “책 탈고를 오늘 새벽에 끝냈다. 책 쓰느라 피곤한 저에게 힐링이 필요하다”며 “책상이 처음엔 아무것도 없다가 일 하다보면 책이 쌓이고 꽉 찬다.

이것들을 정리해야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책 쓰는 일이 저에겐 헝클어진 탁자를 치우는 일과 같다. 책은 한권으로 집약되고 책상은 깨끗하게 정리가 된다”고 대답했다. 안 원장은 "오늘(18일) 새벽에 책 탈고를 끝냈다. 힐링이 필요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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