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단골' 확보전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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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업계가 각종 혜택을 앞세워 치열한단골 확보전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kr)는 단골 고객들이 자신의구매 내역, 마일리지는 물론 관심 분야 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는 ''마이페이지''를 상반기 중 개설키로 하고 최근 데이터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구매 횟수, 구매액 등을 고려, 상위 10% 안에 드는고객에게 ''플래티넘'' 회원 자격을 부여한 뒤 제품 구매시 일반회원보다 최고 20%가량 포인트를 더 적립해 주고 있다. 회원 등급은 6개월 뒤 구매 실적에 따라 재조정된다.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도 단골 확보를 위해 최근 마일리지 혜택을 구매액의 최고 20%까지 늘렸다. 또 구매 실적에 따라 회원을 골드, 실버, 일반회원으로 나누고, 골드회원에게는 생일 및 결혼 기념일에 장미를 보내는 등 일대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연간 3만원의 회비를 받는 정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회원에게는 마일리지 혜택과 함께 렌터카 30% 할인, 공항주차료 20%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쇼핑몰 분야에 진출한 프리챌(http://www.freechal.com)은 휴렛팩커드, 리바이스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커뮤니티를 만들고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브랜드 할인쿠폰,상품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의 고객이 전체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신규고객 확보도 중요하지만 구매 경험을 갖고 있는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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