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퍼스널 닷넷' 개발팀 발표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비자에 직접 서비스하고 회비를 받는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함과 동시에 이 회사의 인기있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한 회사 내부 경쟁을 일단락짓는 것 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행 온라인 서비스인 MSN의 요소를 포함한 회원제인 ''퍼스널닷네트''라 이름 붙여진 새로운 개발 팀을 만든다고 6일(이하 워싱턴주 레드먼드 현지시간) 발표했다.

퍼스널닷네트는 엔카타 엔사이클로피디어 프로그램이나 개인 금융 프로그램인 ''머니''같은 것이 제공하고있는 소비자 소프트웨어에서 보이는 기능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프로그램의 개시날짜를 공개하지 않고 그룹 부사장인 밥무글리어가 ''퍼스널 서비스 그룹''이라는 조직명의 프로젝트 팀을 이끌게 된다고만밝혔다.

무글리어는 지금까지 닷네트 서비스라 불리는 단체의 책임을 맡아왔는데 이 그룹은 이 회사의 광의의 인터넷 전략 전체를 포괄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익의 절대부분을 소프트웨어를 퍼스널 컴퓨터에 판매하는것으로 채워온지 오래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닷네트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불과 지난해로서 인터넷에 기초한 서비스로서 회사가 부가수입을 올릴 목적으로 만들었었다 닷네트이전인 1997년엔 웹 기초 회원제 서비스상품으로서 ''네트독스''라는 코드이름의 그룹을 만든 적이 있는데 이 네트독스는 워드 프로세싱과 스프레드쉬트 같은''오피스''와 똑 같은 기능을 수행했다.

이 그룹은 400명이상의 인원이 배치된 조직으로 확장됐고 이회사가 이따금씩경쟁 개발그룹을 잘 만드는 본보기로 자주 인용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 네트독스 팀이 보다 큰 오피스 조직으로 흡수된다고 발표함으로써 별도의 프로젝트를 추구한다는 노력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대변인은 "우리는 소비자들을 위한 차세대의 기술 개발을위해 이들 조직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트독스를 맡아왔던 수석부사장인 브라이언 맥도널드는 가정상 이유로 회사를떠난다고 발표했다.

부사장인 유서프 메디가 MSN.퍼스널 서비스 비즈니스 그룹이라 불리는 새 조직의 장으로 임명돼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사업개발,기타 소프트웨어 서비스 관련업무를 맡게된다고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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