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서 '홈런왕' 등극, 상금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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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 프로야구 홈런더비 결승전에서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일본 홈런왕에 등극했다. 2위는 그와 막판까지 경쟁하던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 스왈로즈).

이대호는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 올라 발렌티엔과 거포 경쟁을 벌여 6-0으로 완승했다.

이대호는 초반 주춤했으나 아웃카운트를 3개 남긴 상황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힘을 냈다. 최종 결과는 6홈런. 준결승전에서 8개의 홈런을 쳤던 발렌티엔은 결승에서는 홈런은 한 개도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상금 50만엔과 홈런왕의 영광을 얻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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