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 가수 알렉스 술취해 운전하다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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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가수 알렉스(본명 추헌곤·34·사진)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씨는 이날 오전 2시48분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도로에서 흰색 BMW 승용차를 2㎞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이 똑바로 주행을 하지 못하자 지나가던 30대 남성이 순찰차에 신고해 경찰 검문을 받았다. 추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4%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씨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혼자 차를 몰았다”며 “새벽에 조사를 마친 뒤 일단 귀가 조치 했다”고 밝혔다.

 추씨는 올해 4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과 계약을 하고 프로 카레이서로 데뷔했 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씨에게 올 시즌 출전 정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알렉스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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