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사상 최고… LG정유 ℓ당 1,331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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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원가부담이 늘어난 LG정유와 에쓰오일이 지난 1일부터 휘발유.경유.벙커C유 값을 ℓ당 13~17원씩 올렸다.

LG정유는 휘발유의 경우 ℓ당 17원, 경유 15원, 벙커C유 13원씩 올려 직영주유소 최고판매가격 기준 휘발유는 ℓ당 1천3백31원으로, 경유는 6백99원으로 인상했다.

에쓰오일은 휘발유.경유.벙커C유 모두 ℓ당 15원씩 올렸다.

이번에 인상된 휘발유 값은 사상 최고치다.

정유사 관계자는 "국제 원유가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원화가치가 너무 떨어져 석유제품값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고 말했다.

이영렬 기자 young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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