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회장, 포항공대에 15억원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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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인 세아제강㈜ 이운형(李運珩.54)회장은 국내 재료금속 분야의 저명 학자를 포항공대 석좌교수로 선임토록하기 위해 내년까지 15억원을 포항공대에 기부키로 했다.

이 회장과 정성기(鄭盛基)포항공대 총장은 30일 오전 포항공대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아석좌기금'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르면 포항공대는 재료금속 분야의 학문발전을 위해 이 분야의 국내 저명학자를 재료금속공학과 석좌교수로 선임하고, 이 회장은 내년까지 15억원을 대학측에 기부키로 했다.

석좌교수는 기금조성이 완료된 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임하게 된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창원과 경기도 안산 등 전국 4개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세아제강은 지난 60년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강관회사로 현재는 컬러강판사업에도 진출한 종합철강회사이다.(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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