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웃을 수 있는 남자, 엠케이창업 이정희 팀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매력적인 눈웃음을 가진 그가 회사 입구에 나타나면 순간 주변이 달라진다. 그는 소위 잘생긴 ‘꽃남’과는 다른, 좀 더 밝고 강인한 아름다움이 있는 남자다. 바로 창업몰 상임 고문이자 MK창업 초보창업 3팀 팀장, 신입사원 고객 CS 전담 교육을 맡고 있는 이정희 팀장이다.

항상 미소를 짓는 스마일맨 이정희 팀장은 알고 보면 사실 그렇게 부드럽고 살가운 남자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랄까.

그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공수부대에 했고, 제대 후에는 당시 유행 창업 아이템이었던 빨래방을 운영하다가 초보창업의 처절한 실패도 맛보았다. 보통 남자들이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내디딜 시점인 20대 초반에, 험난한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경험해 본 셈이다.

“밝은 인상이 창업 전문가에게 도움이 되기는 하죠. 하지만 저에겐 사실 제일 어려운 일이 웃는 일입니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에다 살아온 환경이 거칠어서 그런지 미소 짓는 내 얼굴에 가장 반발이 심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어요.”

무릇 예비 창업자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내는 창업 전문가라면 연륜도 있고 전문학식도 쌓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항상 웃는 얼굴로 관대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것이 ‘진짜 남자’인 이정희 팀장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었을 터다.

그는 이 직업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부터 지금까지 매일 거르지 않고 거울을 보며 웃고, 말하고, 또 말하는 연습을 한다. 지금은 얼굴이 아플 정도로 하루 6시간이든 8시간이든 계속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철두철미한 준비를 이어가면서 차곡차곡 창업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왔다.

“저에게 창업전문가라는 직업은 그 동안의 내 삶과는 전혀 다른 포맷을 가진 직업이었어요. 그 길에서 지금 비교적 성공한 남자의 길을 걷고 있고, 앞으로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을 우선으로 여길 생각입니다”

그에게 지금 가장 즐거운 일은, 여자친구를 만나는 일도, 돈을 버는 일도 아닌 후배 양성이다. 자신과 닮은 후배들이 차츰 성장해 가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그렇게 즐겁고 행복할 수가 없단다. 앞으로 자신의 팀원들이 하나 둘씩 경제적인 자립을 이루고 각자가 CEO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아낌없이 지원과 응원을 보탤 생각이다.

그는 회사 내에서 성공창업 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창업자를 만족시키는 유능한 창업 전문가다. 마지막으로 경력이 길지 않은데도 인정받는 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물었다.

“예전에는 무조건 창업만 시켜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창업주의 생존에 관련된 일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신중하고 까다로운 분석을 통해 창업을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긍정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이 기사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