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위건, 이청용 위해 53억원 책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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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4·볼턴)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영국 매체 잇슬립스포트는 “위건이 볼턴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이적료로 300만 파운드(약 53억원)를 책정했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청용은 볼턴과 2015년까지 계약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시즌 팀이 20개 팀 중 18위에 그쳐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이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건은 지난 시즌 리그 15위를 차지했으며 2005-06 시즌 이후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위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빅 클럽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빅토르 모세스(22)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이청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볼턴 오언 코일 감독은 주축선수들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임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어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이청용은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사실상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지만 이미 검증된 선수라는 점에서 타 구단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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