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받은 휘성, "치료 후 군에 복귀하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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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인 가수 휘성이 11일 극비리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강남초이스병원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요추 추간판 탈출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휘성은 군입대 전에도 허리 디스크와 우측 어깨 습관성 탈골 및 불안정성으로 재활치료를 받았다. 휘성 측은 이에 대해 "입대 전에도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했다. 재검을 받으면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었지만 본인이 현역입대에 의지가 강해 치료를 받은 후 입대를 했다"면서 "지난 주 9박10일간의 휴가를 나왔다. 11일 갑자기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디스크 증세가 심각해 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부대에는 치료를 받은 후 곧바로 복귀하겠다고 보고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병원측은 "휘성씨가 입대 후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2월 유격훈련을 하다가 사고로 넘어지면서 좌측 어깨 급성 탈골 및 전방 인대 손상, 요통 및 좌측 하지 방사통으로 응급 치료후 바로 복귀한 적이 있었다"면서 "증상의 호전없이 참고 견디다가 결국 지난 주 다시 병원을 찾아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요추 MRI 상 제 4-5 요추간 추간판 탈출증이 진행되고 악화된 소견 보여 고주파 및 특수내시경을 이용하여 탈출된 추간판을 밀어 넣는 디스크 치료를 받고 안정을 위해 입원 치료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치의인 조성태 병원장은 "디스크 치료는 잘 됐다. 당분간은 디스크 재발 방지와 좌측 어깨 전방 불안정성 인대 손상에 대한 척추 및 어깨 관절 재활 치료을 위해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진행 해야 하며, 치료후에는 앞으로의 군복무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현역 입대한 휘성은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 조교 분대장으로 복무 중이다. 휘성은 소속사를 통해 "재활 치료후 군복무에 복귀하여 훈련 조교로 만기 전역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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