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정준 “은행, 서른 넘어 처음 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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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이 아역배우 출신인 탓에 세상 물정에 어두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정준은 “어렸을 때부터 매니저가 다 챙겨줬다. 서른 넘어 혼자 은행을 (처음) 갔는데 식은 땀 흘리며 어쩔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 가봤던 곳이라 떨려서…. 전철 타는데 어떻게 하는 지도 몰랐다”고 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매니저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를 다 정리했다. 여기(촬영장) 올 때도 혼자 왔다”고 말했다.

정준은 학창시절에도 “가끔 학교에 가면 얘들이 매우 낯설어 했다. 편견을 깨기 위해 구멍 난 옷을 입기도 했다. 그게 더 악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둘 다 얻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며 “연기자로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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