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혼비백산' 시킨 거대 전함 직접 타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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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차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한 전함 '아이오와(USSIOWA BB-61)'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평양 연안 샌페드로 항에 지난 6일 이동해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1942년 진수된 이 전함은 태평양 전쟁 때 5대양을 누벼 '바다의 황제'란 별명을 얻었다.

1943년 프랭크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 조제프 스탈린 소련 서기장이 이 전함에 올라 회담하는 기록사진이 함정 안에 전시돼 있다. 한국전쟁 때는 원산항 인근에서 함포사격으로 중공군과 북한군에게 타격을 줬다.

1958년에 퇴역했으나 재취역해 1980년 나토 훈련, 1989년 걸프전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LA에 전함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전함의 제원은 전장 270.5m. 폭 32.95m. 높이 11.6m. 배수량 45.000t 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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