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벽성대 폐쇄 확정 … 네 번째 대학 퇴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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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10일 전북 김제의 벽성대에 대해 폐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벽성대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수업시수 미달 학생 837명에게 학위를 수여한 사실이 적발됐으나 대학 측이 학위 취소를 거부해 왔다. 다음 달 청문을 거쳐 폐쇄가 확정되면 신입생 모집이 정지되고 재학생들은 인근 대학으로 편입해야 한다. 대학 폐쇄는 현 정부 들어 명신대·성화대·건동대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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