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종합주가 530선 돌파

중앙일보

입력

23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등소식에 종합주가지수 530선을 돌파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16포인트 오른 534.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0.33포인트 오른 70.97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핵심블루칩 가운데 한국통신, 한국전력만이 소폭 조정을 받고 있을뿐 나머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이 2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영원무역, 경인전자, 고려아연, 대동전자 등 환율수혜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오양수산, 동원수산, 사조산업 등 구제역 수혜주들의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종합금융 업종만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을뿐 나머지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들은 오전 9시24분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각각 2백14억원과 1백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쌍끌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개인만이 3백4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한통프리텔만이 소폭 조정을 받고 있을뿐 다음,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와는 달리 개인만이 29억원의 순매수를 보일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과 1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Joins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