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대질주' 개썰매 대회 폐막

중앙일보

입력

2주간의 설원 대질주가 끝났다.

20일(한국시간) 캐런 램스테드(캐나다)가 마지막으로 14일23시간53분 만에 개썰매를 타고 도착지점인 베링해의 항구도시 놈에 도착, 제29회 아이디타로드 대회가 막을 내렸다(http://www.iditarod.com).

여성 머셔(개썰매 경주자)인 램스테드는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15마리의 개를 이끌고 출발했지만 도중 한마리를 잃었다. 그 가운데 끝까지 경주를 포기하지 않아 도착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미국 몬태나 출신인 더그 스윙리가 지난 15일 9일19시간55분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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